신한證 "SKT 유심 교체, 최대 2000억 부담…주가 회복 전망"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29일 SK텔레콤(017670)(SKT)의 무상 유심 교체와 관련해 1000억~2000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재무 부담이 일회성 비용을 부담하는 수준에서 그친다면 SKT 주가는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접적인 재무 부담은 유심 한 개당 원가 약 4000원에 가입자 수 2500만 명을 곱한 것과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가정한 1000억~2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급락으로 SK텔레콤의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6.6%까지 상승했지만 과거 배당수익률 밴드 하단이 7.0~7.5%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태의 진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적어도 대규모 가입자 이탈 우려가 진정돼야 투자심리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통신주 주가는 실적과 규제, 주주환원으로 움직일 텐데 재무 부담이 1000억~2000억 원 수준이라면 현재 주주환원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부담하는 수준에서 사태가 진정된다면 주가는 시차를 두고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전날 SKT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6.75%) 하락한 5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계속해서 언론과 SNS를 중심으로 유출 정보를 악용한 불법 복제폰 개설, 금융사고 우려 등이 부각되고 특히 주말 간 가입자 이탈이 현실화할 조짐이 관찰되면서 전일 주가가 6.7%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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