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에 고객정보 털린 SKT, 장 초반 주가 4%↓[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텔레콤(017670)(SKT)이 최근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일부가 탈취되는 사고를 겪은 가운데 장 초반 주가가 4% 이상 빠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분 SKT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4.33%) 하락한 5만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쯤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값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등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SK텔레콤은 관련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유심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유심 무료 교체에 최대 수백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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