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에도 국내는 견조…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개장시황]
오늘 밤 美 2월 CPI 발표…"국내 증시, CPI 경계 심리에 반등 제한될 듯"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9.24p(0.36%) 상승한 2546.8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58억 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98억 원, 외국인은 73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1.81%, 셀트리온(068270) 1.64%,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1%, 삼성전자(005930) 0.93%, NAVER(035420) 0.24%, 삼성전자우(005935) 0.2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9%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77%, 기아(000270) -0.41%, 현대차(005380) -0.15% 등은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동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올리기로 했다가 이를 철회할 수 있다고 하는 등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30일간 휴전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전반적인 증시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8.23포인트(-1.14%) 내린 41,43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49포인트(-0.76%) 내린 5,572.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22포인트(-0.18%) 떨어진 17,436.10에 각각 마감했다.
단, 전날 급락한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은 반등했다. 엔비디아 반등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주들도 이날 상승 출발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긴장 태세에 돌입할 전망이다. CPI는 한국시간 기준 12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12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와 캐나다 간 맞대응 관세 취소 소식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겠으나, 미 2월 CPI 경계 심리가 반등 탄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 대비 5.68p(0.79%) 상승한 727.18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8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7억 원, 외국인은 39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45020) 3.65%, 에코프로비엠(247540) 2.1%, 에코프로(086520) 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4%, HLB(028300) 0.51%, 알테오젠(96170) 0.41%, 클래시스(214150) 0.34%, 삼천당제약(000250) 0.15%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41080) -0.47%, 코오롱티슈진(950160) -0.24%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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