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코스맥스가 화장품주 살렸다…목표가 19% 상향"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유안타증권이 코스맥스(192820)가 올해도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18만 5000원에서 22만 원으로 19%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화장품 섹터를 살렸다' 제하 보고서에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고마진 메이크업 제품 판매 호조, 그리고 인디 브랜드 대상의 고마진 정책이 코스맥스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5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77% 오른 398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10%로 지난 동기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사 실적이 연이어 컨센서스를 하회하여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보지만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 비중 확대와 간접 수출 물량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고, 최소 주문 수량(MOQ)을 낮추고 인디 브랜드 맞춤 전략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와 색조 제품의 고른 성장과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타 연구·개발·생산(ODM) 회사들 대비 우수한 실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 인디 브랜드 및 수출 확대, 중국 시장의 회복세, 그리고 동남아 시장의 고성장세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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