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분기 최대 매출 찍은 코스맥스, 올해도 기대…목표가 17%↑"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신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1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2025년 K-뷰티의 높아진 글로벌침투율을 바탕으로 인디브랜드 수출 호조가 지속돼 국내 법인의 견조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신규 브랜드 유치, 생산물량 이관 등 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중국 소비 회복 시 추가적인 실적 향상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미국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서부 사무소 영업 효과로 하반기 신규 고객 사향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부진했던 중국과 미국은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면 해외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5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398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국내 인디 브랜드의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액이 40% 증가한 3463억 원을 기록했다"며 "상위 고객사의 높은 성장세에도 신규 고객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고객사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2025년 수주를 뒷받침할 고객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법인에 대해서는 "중국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550억 원을 기록했다"며 "미국은 매출이 21% 역성장했으나, 신규 고객사 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미국의 긴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고객사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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