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펀드 이익배당금, 47조9278억원 지급…전년比 78%↑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이 전년 대비 78.06% 증가한 47조 92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익배당금이란 매 회계기간 종료 시 발생한 이익 중 투자자에게 분배된 금액을 말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는 각각 2023년 대비 65.54%, 80.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배당금 재투자금액은 26조 2743억 원으로, 재투자율은 54.82%에 달했다.

펀드 신규 설정액은 70조 76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44% 성장했고 청산분배금은 37조 83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72%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부동산·특별자산형 공모펀드의 이익배당금만 전년 대비 감소하고 그 외 모든 펀드의 이익배당금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연도별 이익배당금 지급현황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