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줍줍'에 2300선 탈환…반도체 웃고 배터리 울고[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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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마감했다.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57p(1.03%) 상승한 2301.5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464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75억원, 개인은 379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전날 코스피는 1.4%대 하락률을 보이면서 2277.99선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28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월5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른 반발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2300선을 탈환한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낙폭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에 반등 시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대형 반도체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대비 1700원(2.54%) 오른 6만86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4000원(3.44%) 상승한 12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50억9000만달러, 수입은 534억6000만달러로 16억4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전년보다 3.1% 감소한 89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이며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반면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2.08%), 포스코홀딩스(005490)(-2.19%), LG화학(051910)(-2.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13p(0.43%) 상승한 739.2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20억원, 기관은 49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8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086520)(-3.71%), 에코프로비엠(247540)(-3.87%), 포스코DX(022100)(-3.36%), 엘앤에프(066970)(-0.77%) 등 시총 상위단에 위치한 2차전지 종목들이 나란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 대비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JYP Ent.(035900) 2.53%, 알테오젠(96170) 0.6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6%, HLB(028300) 0.52%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35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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