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빨리 뽑아주세요"…거래소, 일손 부족에 '조기 공채' 검토
- 공준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앞당겨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로 차액결제거래(CFD)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제반 여건상 인력이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렇게되면 거래소가 올해 메이저 금융공기업과 금융기관 채용을 일컫는 'A매치'에서 이탈하게 된다.
12일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르면 이달말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내고 10월 최종 채용결정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 거래소는 12월에 채용단계를 마무해왔는데 이보다 두달가량 일정이 앞당겨지는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여러 제반여건들로 인해 인력 수요가 늘어났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공채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이디어 단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하한가 사태에 따른 CFD TF 구성으로 인력부족 문제가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최근 10년간 CFD 거래를 모두 분석하기 위해 20명으로 구성된 TF를 꾸렸다. 이에 따라 시장감시본부 이외에 타부서 경력자들이 1~2명씩 차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불법 공매도 감시 전담팀과 글로벌전략부, 디지털사업부 등을 신설하면서 인력충원이 시급해졌다는 분석이다.
거래소가 채용일정을 앞당기게 된다면 금융메이저기업을 일컫는 'A매치'에서 3년만에 이탈하게 된다. A매치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거래소 등이 과거 중복합격에 따른 인재이탈을 막기 위해 한날한시에 시험을 치면서 얻게된 별칭이다.
ze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