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CJ ENM, 미디어 사업 부진 지속…목표주가 하향"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메리츠증권이 CJ ENM(035760)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9.2% 하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CJ ENM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19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광고 시장 위축으로 TV와 디지털 광고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피프스 시즌 작품 1개 딜리버리에 그치며 -99억원 영업적자를 전망한다"며 "미디어 사업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화 사업도 -40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커머스 사업과 음악 사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135억원, 1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655억원, 2018억원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에는 개선이 이뤄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의 경우 콘텐츠 제작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티빙은 KT 시즌 합병을 통해 연내 500만 가입자 목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커머스 사업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TV 취급고 감소는 지속되나, 자체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음악 사업은 '보이즈 플래닛' 보이그룹이 5월부터 활동을, 하반기에는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3를 통해 데뷔하는 걸그룹까지 추가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