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는 추석에도 바빠"…증권사 24시간 해외주식 거래 지원
추석 연휴에도 환전 없이 해외주식 거래…24시간 데스크 운영
NH證 '차등증거금 서비스'·삼성證 '낮거래 서비스' 제공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서학개미를 위한 주식시장은 추석에도 쉬지 않는다. 적시에 대응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증권사들은 지난해보다 더 강화된 서비스로 해외주식 거래를 도울 예정이다. 미국 주식을 낮에도 거래할 수 있고, 주식 거래를 위해 환전을 해놓을 필요도 없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일과 12일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가 있는 중국과 홍콩의 경우는 12일 하루 휴장한다.
우선 NH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원화주문 서비스도 그대로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 신청 없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주식의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1일 도입한 차등증거금 서비스도 그대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 중 증거금 50%인 종목을 매수할 때는 보유 현금의 최대 2배까지 주문을 넣을 수 있다.
미국 주식 거래 시 제공하는 호가 범위도 넓어졌다. 지난 명절에는 5개 호가만 볼 수 있었다면, 올 추석 거래에서는 20호가까지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미국주식 20호가 실시간 시세 서비스는 미국 현지에서도 대형 증권사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낮시간에도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2월7일 도입한 이후 8월까지 누적거래대금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추석부터는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정규장 거래도 물론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에 해외주식, 해외파생, 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이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더 편리한 해외주식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어려운 시장에서 서학개미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69억2357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말 1005억9055만달러보다 13.5% 줄었지만 연간 기준 역대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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