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 낸 삼전·엘전…주가는 나란히 하락(종합)
컨센서스 웃돈 1분기 실적 불구 삼전 0.47%·엘전 0.94% 하락
삼전 개인·외인 순매수…엘전은 개인만 '사자'
- 전민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두 기업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나란히 하락해 마감했다.
그간 실적 기대감 반영 이후 재료 소진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0.47%) 내린 8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장전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8조8734억원을 5% 가량 웃돈 것이다.
매출액은 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8%, 직전 분기 대비 5.61%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스마트폰(IM)과 가전(CE) 부문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각각 412억원, 1106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548억원 팔았다. 외국인은 1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총 1조2264억원 사들였다.
장중 상승하기도 했던 LG전자도 하락해 마감했다. LG전자는 1500원(0.94%) 떨어진 15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LG전자를 24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64억원을 순매도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5178억원으로 전년대비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7% 증가한 18조805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조1798억원을 28.6%나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가 프리미엄 제품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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