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김문수 도지사, 대선 출마 선언 후 '김문수 테마주' 두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제18대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News1 양동욱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제18대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News1 양동욱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제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테마주들이 등장했다.<br>'김문수 테마주'들은 김 지사가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과 연관이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다.<br>오는 2016년 화성에 개장할 예정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려주인 대영포장은 22일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03원을 기록 중이다. 엠피씨도 이날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현재 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br>김 지사는 한중해저터널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와 관련한 종목인 동아지질은 이날 개장 후 전일 대비 12.62% 오른 1만 1600원까지 올랐다. 또 다른 한중해저터널 관련주인 울트라 건설과 한국석재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각각 전일 대비 5.65%, 5.23% 상승 중이다.<br>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주들도 이날 급등했다. 대아티아이는 이날 전일 대비 14.20%까지 상승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여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8.28% 오른 1830원을 기록 중이다. 리노스와 삼목정공은 각각 전일 대비 3.41%, 2.75% 올랐다.<br>김 지사의 GTX 구축 전략은 지하 40~60m 땅 속을 평균 시속 100㎞이상 달리는 고속열차로 수도권 어디든 1시간 내에 갈수 있게 하자는 계획이다. 일산~동탄·송도~청량리·의정부~금정 등 3개 구간 총 174㎞를 예정하고 있다. <br>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GTX사업 시행시 이 회사의 5년간 매출은 총 8400억 원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58억 원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br>김 지사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연결된 테마주들도 급등했다. 김 지사와 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임무현씨가 대표로 있는 대주전자재료는 이날 장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br>한솔홈데코는 고명호 대표이사가 김 지사와 경북고 동기동창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날 오후 11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13.91% 올랐다.<br>김 지사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오는 12월 제 18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br>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 성장산업을 키울 것"이라며 "이제 저의 뜨거운 가슴 속에 불타오르는 헌신의 열정을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br>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이날 급등한 김 지사 관련주식들은 실적과 상관 없이 오른 것이 대부분"이라며 "투자자들은 투자에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br>증권계 한 관계자는 "김 지사가 가장 인구가 많은 자치 도인 경기도 지사를 맡고, 경제관련 언급을 많이 하다보니 테마주들의 숫자와 종류도 다양한 것 같다"며 "이런 논리라면 경기도 지역 기업들은 모두 김문수 테마가 돼야 하지 않겠냐"며 지나친 수혜주 확산과 이상급등을 경계했다. 

rje3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