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PF사업장 방문한 이억원…"주택공급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7년 착공·준공 예정 수도권 325개 PF사업장 밀착관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0일 경기도 김포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방문해 "주택공급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시행사·시공사 및 금융·건설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PF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했다. 호반건설, 김포도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KB국민은행, 은행연합회, 대한건설협회 등이 자리했다.

이날 방문한 풍무역세권 B4·B5·C5 블록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PF 사업자보증 6000억 원을 공급한 약 2700가구 대단지로, PF 공적 보증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진 현장이다.

2022~2023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분양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이 지연되며 금융비용 부담이 늘었는데, 안정적인 PF 자금조달로 시행·시공을 맡고 있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본격적인 주택 건설과 분양 절차가 가능해졌다.

이 위원장은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시행사의 적극적인 사업 진행 의지와 시공사의 차질 없는 공사 진행, 민간 금융권의 확실한 자금공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주금공의 PF 공적보증,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 등 PF 사업의 모든 참여 주체의 노력과 성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7년 착공 또는 준공이 기대되는 수도권 지역 325개 PF 사업장을 밀착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8·13 부동산 대책 이후 보증공급 목표를 올해 6조 원에서 9조 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임대사업자 지원 보증상품 신설 등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은 올해만 약 4조 원 규모의 PF대출을 취급하는 등 주택공급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주택 공급을 위한 확실한 자금 공급에 부응하고자 PF 관련 내부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1일부터 가동 중인 'PF·건설사 금융 애로 해소센터'와 연계해 사업장의 자금조달 등 금융 애로사항도 신속하게 파악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