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밀린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61%…2.9조 신규 연체
기업·가계대출 모두 연체율 상승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한 달 이상 밀린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61%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1%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05%포인트(p)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4%p 늘었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 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 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6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조 7000억 원 감소했다. 4월 중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74%로 전월말(0.68%) 대비 0.06%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0.09%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로 한 달 전보다 0.09%p, 1년 전보다 0.07%p 각각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98%로 전월 대비 0.1%p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8%로 0.07%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0.4%)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0%)은 전월말(0.29%) 대비 0.01%p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83%로 같은 기간 0.07%p 상승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여파에 따른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은행의 선제적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는 한편 연체 우려 취약차주 등에 대해서는 은행의 자체 채무조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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