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국인 근로자 직무교육 지원…지게차 자격증·금융교육 제공

국내 체류 6개월 이상 외국인 근로자 170명 대상…6개 권역서 운영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준비하도록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중장비 교육 학원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게차 이론 교육 및 금융교육을 받고 있다. 2026.06.13 /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15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교육부터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게차·용접 자격 취득 지원까지 연계한 '외국인 근로자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숙련도를 높여 취업과 장기근속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국내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외국인 근로자 약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경기·인천·충청·영남·호남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하나금융은 전국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7곳과 협력해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국가 인증 직업훈련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산업안전 및 산업현장 이해 교육, 금융사기 예방 및 기초 금융교육, 지게차·용접 자격 취득 지원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와 협업해 금융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기초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첫 교육은 지난 13일 서울과 충남 지역에서 진행됐다. 서울에서는 지게차 교육 과정이 운영됐으며 충남 천안에서는 현장 중심 직무교육이 실시됐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주 배경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