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사우디 아람코와 30억 달러 금융 계약 체결
韓 기업 중동 수주 경쟁력 높이고 원유 등 공급 안정성 강화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30억 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 개별여신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여신약정은 중동 최대 발주처이자 국내 원유 수입의 주요 공급처인 아람코를 상대로 구축한 선제적인 금융협력 체계다.
이번 개별여신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지역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원유 등 필수자원 공급망의 안정성 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30억 달러 규모의 금융계약 체결이 두 기관 간의 전략적 금융 협력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아람코가 추진하는 미래 신규 대형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수은은 가장 확실하고 신속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은은 그동안 사우디 아미랄(Amiral) 석유화학설비,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사업 등 아람코가 주도한 대형 프로젝트에 금융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수주를 성공적으로 견인해 왔다.
수은은 한국 기업이 중동 사태 안정화 후 추진될 아람코의 인프라 복구 사업과 신규 가스·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 다각적인 정책금융 수단을 총동원해 적기에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수은이 50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중동전쟁의 영향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3.5%가 부정적 영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애로 사항은 '원자재 가격 변동'을 69.6%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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