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화오션과 3000억 상생금융 공급…협력사 지원 늘린다

금융 지원 강화로 글로벌 수주 확대 및 수출 경쟁력 제고

지난 13일 (왼쪽부터) 장영진 무역보험공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3 / 사진제공=우리은행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울산 라한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조선⸱금융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과 한화오션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라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조선산업 공급망 전반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중견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공동 출연을 통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178억 원, 한화오션이 35억 원을 각각 출연한다.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글로벌 물류 재편에 힘입어 호황을 맞은 가운데 조선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고 협력사까지도 아우르는 선제적 조치라는 평가다.

김경숙 우리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과 중소 협력업체의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