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이자 부담 경감' 나선다…'포용금융' 앞장
사업자대출 5% 초과 이자, 대출 원금 상환에 자동 활용 예정
"1만 명 이상의 개인사업자 혜택 기대…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KB국민은행은 10일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가 기존 사업자대출을 연장할 때 금리가 연 5%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최대 4%p)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 원금 상환에 자동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출잔액이 감소하고 이후 발생하는 대출이자 부담도 감소하게 되어 개인사업자들의 금융비용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과 이자 납부액으로 대출 원금 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출금리가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저신용등급의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부동산 관련 업종 등 일부 업종과 대출 연체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약 1만 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포용금융 기조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잔인한 금융'이라는 표현으로 금융 양극화 문제를 공개 비판한 데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공적 역할을 강조했다. 금융당국 역시 포용금융 평가 체계와 신용평가 개편을 논의할 TF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은행권의 포용금융 확대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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