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5년간 중저신용 대출 11조 연결…초저신용자 공급액 300%↑

신용점수 600점대 대출액 가장 많아…작년 초저신용자 공급액 114억
저축은행 기준 한도조회 10억 건…85%가 중저신용자

(핀다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핀테크 기업 핀다는 최근 5년간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누적 약 11조 원 규모의 대출 상품을 연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누적 대출 약정금액은 약 14조 원으로, 이중 신용점수 400~700점대인 중저신용자의 대출 약정금액은 총 10조 6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약 2조 9000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후 2조 원 내외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대출 약정금액이 1조 4700억 원으로 줄었다.

신용점수별로는 600점대가 5조 6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700점대와 500점대 고객이 각각 3조원, 2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승인율은 평균 55.1%였으며 600점대가 62%로 가장 높았다. 500점대는 42%, 400점대는 20%가량이다.

중저신용자가 주로 찾는 저축은행 기준 한도조회는 누적 약 10억 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중저신용자 조회건수가 약 8억 3000만 건으로 약 85%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1분기 기준 핀다 중저신용자들의 저축은행 한도조회 비중은 각각 85.6%, 86.9%, 87.7%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3~2025년 저축은행 상품 대출 신청 건 가운데 90% 이상이 중저신용자(400~700점대)로부터 발생했으며 약정 금액은 6조 원을 웃돈다.

핀다는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초저신용자(신용점수 400점 미만)로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대출 공급액은 2020년 연간 3억 원에서 2021년 13억 원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300% 가까이 늘어난 11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핀다는 햇살론, 사잇돌, 새희망홀씨 등 70개의 정책금융 상품을 운영 중이다. 정책상품 누적 중개액은 2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저축은행 37곳과 제휴해 총 271개의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핀다 관계자는 "전체 96개 제휴 금융사 중 2금융권 기관이 66개에 달할 만큼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 증대와 더불어 2금융권의 여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을 연계하면서 포용금융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