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동 수출기업 일일 점검…13.3조 적극 지원

금융위, '금융시장반 실무점검회의' 개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모습. 2025.9.8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위원회가 중동 상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출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일별로 점검한다. 13조 3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한다.

금융위는 5일 전요섭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금융시장반 실무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중동상황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애로 점검 및 신속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중동상황 피해 기업에 대해 수출기업 지원 목적으로 운영 중인 13조 3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시설 및 운영자금 지원, 금리 감면 등)'을 적극 지원하고,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1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실시 중이다.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현황, 현장애로, 기업 건의사항 등을 일별로 점검하고 기관 간 공유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도 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의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 중인 수출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황·기업애로 등을 금융위 및 각 기관에 공유하고, 피해기업이 문의·상담시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안내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피해상황과 현장애로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책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