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 1266조 긁었다, 4.7% '쑥'…'병원·교육비' 결제 주도

보건 및 사회복지 73조2600억…전년 대비 8.2% 증가
교육서 '22조5000억' 결제…교육열 '후끈'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가족보건의원 찾은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5.11.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지난해 신용 및 체크카드를 포함한 카드승인금액은 1266조 1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과 교육비 지출이 주도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부터는 위축된 소비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신용 및 체크카드를 포함한 지난해 카드승인금액은 1266조 1000억 원으로, 전년(1209조 3000억 원) 대비 4.7% 늘었다. 동시에 승인 건수도 288억 7000건에서 297억 8000건으로 3.1% 늘었다.

개인카드(1034조 6000억 원)와 법인카드(232조 2000억 원)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는데 각각 4.2%, 7%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 건수는 272억 7000건에서 281억8000건으로 3.4% 늘었지만, 반면 법인카드 승인 건수는 16억건에서 15억 9000건으로 0.7% 소폭 줄었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총 73조 2600억 원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67조 6900억 원) 대비 8.2%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병의원을 이용한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관련 분야 카드 결제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성장폭이 큰 영역은 '교육서비스업'이었다. 같은 기간 22조 5000억 원이 결제돼 전년(21조3700억 원)보다 5.3% 늘었다.

4분기만 살펴보면 △수입차 판매 △백화점 △숙박·외식 업종 영역 활황이 눈에 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의하면 지난 2024년 4분기 9만2885대 수준이었던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11만4827대를 기록하면서 23.6%나 뛰었다.

또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10월 12.5% △11월 12.3% △9.3%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숙박업 생산지수는 지난 2024년 10월~11월 '163.7'에서 지난해 10월~11월 179.3%로 9.6% 늘었다. 같은 기간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지수는 138.2에서 141.8로 2.6% 증가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