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1만2700명 방문…성황리 마무리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 2025 개막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11.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 2025 개막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11.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위는 지난달 26~28일 개최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총 1만 2692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만 25000명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관람객 94.17%는 향후 박람회에 재방문 의사를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X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총 99개 전시부스 설치, 12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13개 전문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핀테크 기업의 첫 번째 애로사항인 '자금 조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투자유치 관련 행사도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산업은행은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해 국내 유수의 보험자본(VC)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5개 사가 IR을 실시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핀테크 스타트업 1:1 투자밋업'에는 총 7088억 원 규모 핀테크 혁신펀드 위탁운용사를 포함해 25명의 핀테크 전문투자자가 투자 유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99건의 1대 1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서포트존과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및 핀테크 지원사업 소개를 비롯해,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155건) 일자리·취업 상담(182건), 핀테크 전문가 컨설팅(45건) 등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금융위는 내년에는 11월 25~27일 중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와 같은 장소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금융위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수집한 관람객과 참가기관의 의견과 수요를 향후 핀테크 산업 지원정책 수립에 다각도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o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