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연료 사장님 주목"…케이뱅크,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 출시

케이뱅크·농협은행. 신보중앙회에 각 12억 원 특별출연
전국 17개 지신보 지점 또는 케이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

18일 케이뱅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왼쪽부터)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케이뱅크는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케이뱅크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가 협력해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호받는 업종으로 △두부·간장·냉면 제조업 △서적·신문 소매업 △LPG연료 소매업 등이 대표적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보증서대출은 생계형 적합업종을 영위 중인 신용점수(NICE 기준) 710점 이상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거나케이뱅크 앱 내 '사장님대출 맞춤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4.80%이며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품 출시에 맞춰 18일 신보중앙회 NH농협은행과 함께 '생계형 적합업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뱅크와 농협은행은 신보중앙회에 각각 1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중앙회는 총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을 공급해 생계형 적합업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설 예정이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