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방 소아암 아동에게 '주거비' 지원한다
임직원 '우리사랑기금' 활용…환아 가족에 최대 6개월 임차료 지원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우리사랑기금을 이용해 소아암 아동을 위한 주거비 지원사업인 '병원 앞 우리집'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에 거주하면서 치료를 위해 장기간 서울에 머물러야 하는 소아암 아동과 가족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환아 가족이 치료 기간 동안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 가정을 우선 선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비 지원을 넘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크다. 환아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아동의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료비·심리상담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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