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수수료 면제·금리인하 등 누적 약 1.2조 환원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건수·이자감면액 부문 1위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지금까지 1918억 원 절감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누적 1조 1698억 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환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부문 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수용 건수, 이자 감면액에서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고객들이 절감한 이자 비용은 총 468억 원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모든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1918억 원 규모의 수수료가 절감됐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분석한 결과 48%가 중·저신용자로, 이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연 4.08%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절감액은 약 160억 원 규모다.
특히 제2금융권에서 대환한 고객은 전체의 절반에 달하며 평균 6.06%p의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다. 가장 큰 절감 사례로는 연 16.68%p의 금리를 낮추며 연간 834만 원을 줄이기도 했다.
실적 조건 없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의 환급액은 현재까지 누적 5204억 원 수준이다. 전국 편의점과 은행 ATM 출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오며 누적 4108억 원 수준의 수수료가 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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