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생금융범죄 피해 우려 구직자·청년층 퀴즈 이벤트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통해 맞춤형 홍보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불법금융투자,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구직자·청년층 등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직자·청년층은 소득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이용자 중 일용직·무직·학생·특수고용직 등 비중이 69%에 달한다.
이에 9월 한 달간 고금리 불법사채·불법추심 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회의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직플랫폼 모바일앱과 금감원 홈페이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영상 시청 후, 예방·대응 관련 핵심 내용이 포함된 총 5개의 OX퀴즈 답을 제출하면 된다.
총 583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을지로입구와 종각역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도 실시한다. 구직자·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하고, 거리에 부착된 불법사금융광고물을 수거해 기재된 전화번호를 이용 중지 조치할 예정이다.
13~14일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대학가 청년층 등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신촌 글로벌대학 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금감원은 지자체·관계부처·금융권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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