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美 텍사스 오스틴에 지점 개설…"한국 기업 지원 총력"

미국 남부에 확보한 세 번째 거점…"우리 기업과 한인에 도움"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한인은행 최초로 텍사스주 오스틴에 지점을 개설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아메리카은행 오스틴 지점은 미국 남부 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계좌 개설, 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에 정착하는 개인과 교포 대상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오스틴에는 약 1만5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 생산공장(파운드리)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오스틴 인근 테일러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어서 금융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오스틴 지점 개설은 텍사스주 댈러스, 조지아주 덜루스에 이어 미국 남부 지역에서 확보한 세 번째 거점이다. 특히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점을 신설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오스틴 지역에 한인 은행 최초로 지점을 개설해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리 기업과 한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