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검 시간 구애 없이"…트래블로그-하나은행 '24시간 환전'

야간 30분~1시간 거래 점검 시간에도 가능
'이중 환전 안심케어 서비스' 도입

(하나카드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 계좌를 연결 시 은행 점검 시간에도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은행은 일반적으로 하루 한 번, 야간 시간대에 약 30분에서 1시간 동안 거래 점검을 하는데 이때 이체, 조회, 카드 결제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 특히 해외여행 중엔 시차로 인해 이러한 점검 시간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하나 은행 계좌 연결 시 시간이나 장소의 구애 없이 환전 및 결제, 인출이 가능하게 만든다는 전망이다.

트래블로그는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및 카드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2023년 1월부터 해외 체크 M/S 1위에 올라선 이후 3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오픈뱅킹을 통해 트래블로그 연결 계좌를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타 금융사까지 확대한 상태다.

현지 통화와 결제가 들어오는 승인요청 통화가 다른 경우 결제를 거절할 수 있는 '이중 환전 안심케어 서비스' 또한 도입한다. 여행 국가 통화와 다른 통화로 승인요청이 들어와 이중 환전 수수료가 부과되는 등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하나은행 24/365'와 '이중 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는 손님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그룹 내 디지털 역량을 집약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예"라며 "하반기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고객에게 꼭 필요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