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의 장"…금융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 4주간 모집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4주간 '2025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서비스 관련 과제를 실제로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시험장(Testbed)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시험해 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인, 팀, 기업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과제는 △금융회사-핀테크 협업과제 △공익과제 △자유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아이디어 테스트 환경(14주의 별도 테스트 기간 동안 제공), 아이디어의 테스트와 사업화 연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테스트 환경은 실제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원격 분석 시스템(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상시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분석환경으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D-테스트베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참여자가 보유한 데이터 일부(금융위·통계청·금융결제원·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 금융·비금융 가명·익명결합정보 등)도 시험장 내로 가지고 들어와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D-테스트베드 참여자로 선정되면, 아이디어의 테스트와 사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보안·투자·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평가 의견서를 받을 수 있다. 핀테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핀테크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심사 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부터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관련 핀테크 아이디어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특화 전형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참여자에게 AI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산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사양 하드웨어(GPU)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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