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3356억원…전년 대비 7.5% 감소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3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워크아웃 접수액 등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총취급고는 88조 52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이 중 카드 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한 88조 1281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79조 2628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8조 8653억 원이다. 할부 리스 사업 취급고는 3979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카드 사업 취급고가 늘어난 건 우량 회원 확대와 선별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온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6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5%p 하락한 0.98%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플랫폼,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