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수신 상품 '생활·투자' 이원화 운영…각 영역 편의·혜택 강화

생활통장, '오늘의 생활 시세' 등 유용 정보 탑재
플러스박스, 2.3% 금리 유지…'바로 이자받기'로 일복리 효과

케이뱅크 사옥 전경.(케이뱅크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케이뱅크(279570)가 수신 상품을 '생활과 투자 영역' 이원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각 영역 장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편의·혜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수시입출금 통장인 '생활통장' 금리를 1%p 인하해 연 2%로 제공한다.

최근 채권금리가 지속해서 인하하면서 금융권 수신 금리도 내려가자 케이뱅크도 금리를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리 조정에도 케이뱅크는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가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은 0.1%, 토스뱅크 통장은 2%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투자 영역으로 분류된 '플러스박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2.3%로 제공한다. 인터넷은행 파킹통장 중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한도도 10억 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수신 금리 조정으로 생활통장과 플러스박스 컨셉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고객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활통장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생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수시로 입출금이 반복되는 생활비 특성을 반영해 자유롭게 자동이체할 수 있다. 통신비, 공과금 등 정기적으로 이체되는 생활비를 연 2% 금리가 적용되는 300만 원까지 넣어두면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통장은 일상생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속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캐시백 할인 쿠폰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보기 물가부터 주유비, 해외 여행지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환율까지 알려주는 '오늘의 생활 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혜택을 지속해서 강화하며 '생활비를 쓰기 좋은 통장'으로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플러스박스는 '투자'에 초점을 뒀다. 하루만 맡겨도 연 2.3% 높은 금리에 넉넉한 10억 원 한도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주식 등을 위한 투자 대기 자금이나 당장 예금에 장기간 묶어두기 부담스러운 경우 활용하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바로 이자받기' 기능을 활용하면 하루에 한 번씩 이자를 받고 일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통장과 플러스박스가 가진 각각의 장점을 살려 편의와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금융을 지원하는 다양한 수신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