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철수연구소 시총 1조원 돌파

안철수 교수 박원순 후보 지원 소식에 주당 10만원

안철수연구소가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br>24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1만3000원(14.94%)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r>장 마감액인 10만원은 연중최고가이자 52주 최고가이다. 52주 최저가인 지난 3월15일 1만6500원에 대비하면 506% 이상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에서도 1조14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12위에 올라섰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초 시총 순위 109위로 불과 10개월만에 97계단이나 뛰어 오른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달들어 지난 5일 300원, 18일 2600원 떨어진 것을 제외한곤 줄곧 상승했다.<br>안철수연구소 주가가 들썩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일부터다.<br>대표이사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주당 3만원대 수준이던 주가는 순식간에 4만원대로 급등했고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었다.<br>당시 안철수연구소가 급등하자 한글과컴퓨터, 인프라웨어 등 소프트웨어주와 이스트소프트. 이니텍 등 보안주 들이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br>안 교수의 서울시장 불출마 소식에 다시 잠잠해진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이달 초들어서 다시 꿈들거리기 시작했다.<br>최근 대권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앞서는 등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br>결국 이날 안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소식에 안철수연구소는 다시 상한가를 치며 정점을 찍었다.<br>안 교수는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37.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따라서 안 교수의 보유주식 가치는 약 37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br>한편 이번 서울시장 보선으로 테마주로 분류된 주식들도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 일명 박원순 테마주로 불리고 있는 웅진홀딩스는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풀무원홀딩스도 14% 가까이 뛰었다.<br>박 변호사는 풀무원홀딩스의 사외이사를 맡았었고 웅진홀딩스에서는 재단임원으로 활동했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