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업비트 해킹 피해 소식에 보안株 상승세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7일 발생한 업비트 암호화폐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밝힌 입장문. (업비트 갈무리) ⓒ 뉴스1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7일 발생한 업비트 암호화폐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밝힌 입장문. (업비트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의 해킹 피해 소식에 28일 보안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닉글로리는 전날(27일)과 비교해 135원(9.41%) 오른 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150원(5.38%) 상승한 29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지란지교시큐리티(1.46%), 시큐브(1.39%), 케이사인(1.24%), 휴네시온( 0.31%), 이글루시큐리티(0.12%)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날 업비트가 보유한 58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무단 유출됐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6분쯤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34만2000개(약 580억원)의 이더리움이 알 수 없는 지갑 주소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자산에 대해서는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하고, 입출금 재개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