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5개월째 동결

'아낌e-보금자리론' 연 2.80~3.05%

보금자리론 상품별·만기별 금리현황. (주택금융공사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장기(10~30년 만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했다.

2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자약정을 통해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80%(10년)~3.05%(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90%(10년)~3.15%(30년)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할 수 있고 부부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의 한 부모, 장애인, 다문화, 다자녀가구 등 취약계층은 각각 0.4%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미국 금리 인상에도 국고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실수요자 내 집 마련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3월6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해 5개월간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정책금융 측면에서 서민층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