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생각하는 노후 적정 생활비는 월 750만원
[KEB하나 웰스리포트]보수적인 한국부자..부동산임대수익, 예·적금의존도 높아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국내 부자들은 자신의 만족스러운 노후를 위해 필요한 적정 생활비로 월 750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생활비는 월 453만원으로 조사됐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일 발간한 '2015 한국 부 보고서(Korean Wealth Report)'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 표본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KEB하나은행 PB고객 1099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만족스러운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평균 3개 이상의 금융상품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적금(78%)과 공적연금(51%), 부동산임대수익(48%), 보험(43%) 순서로 많이 활용했다.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안정적인 수익률(28%)과 절세효과(19%), 상속 및 증여의 용이성(14%), 자금의 유동성(13%) 순이었다. 5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 보유자는 '절세효과'를, 100억원 이상 초부유층은 '가입기관의 재정적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했다.
부자들은 또 '연금 및 사회보험'에 월 평균 262만원을 지출해 소비지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항목의 지출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량 상승했다.
특히 향후 지출계획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16%는 "연금 및 사회보험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써 연금·사회보험에 대한 부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자산규모가 클수록 고위험·고수익 투자 금융상품인 주식·채권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10~30억원 미만의 경우 주식·채권의 활용 비중이 30%였으며 30~50억원 미만은 32%, 50~100억원 미만은 51%, 100억원 이상은 6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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