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점포 직원들 서류위조 부당 대출

국민은행 내부 감사 통해 적발

서울 중구 국민은행 명동본점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 KB국민은행의 한 지점 직원들이 지점장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19억원을 부당 대출해줬다 내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A지점 직원 3명은 지난 1월9일 지점장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 2곳에 대한 태양광발전소 시설자금대출을 취급하면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대출금 19억원을 부당·지급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자체 상시 감사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특별감사에 착수했고, 지난 7월 15일 이들 직원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를 확인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18억6000만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세부 내용을 추가 파악하고 해당 직원을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또 관련 직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례는 여신관련 규정 및 지침 위배에 따른 것"이라며 "원인을 규명하고 전 지점에 통보해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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