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공시]광림, 쌍방울 경영참여 본격화…"지분율 확대"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 특수차량전문업체 광림이 섬유업체 쌍방울 경영참여를 본격화하고 있다.
쌍방울은 2일 공시를 통해 광림이 지난달 23일 장외매수로 쌍방울 주식 375만3753주(2.93%)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림의 쌍방울 지분율은 종전 23.5%에서 26.43%로 늘어났다.
앞서 광림은 지난달 쌍방울 대주주인 레드티그리스로부터 보유 주식 2059만4600주(24.78%)를 298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매입 가격은 1446원이다.
광림이 업무 연관성이 떨어지는 쌍방울을 인수하고,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사업 다각화의 목적이 크다.
광림 측은 "장기적으로 사업다각화와 수익창출에 기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지분 확대는 최대주주로서의 경영참여와 회사 또는 임원에 대한 사실상의 영향력 행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림은 크레인 소방차와 청소차, 전기작업차를 주로 제조하는 특장차 전문업체다. 지난해 3분기 매출 659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렸다.
쌍방울은 지난해 1484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적자 전환됐다.
다음은 2일 장 마감후 나온 주요 공시다.
<유가증권시장>
△현대차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대수가 35만9000여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 내수시장은 4만6859대로 전년대비 8.8% 줄었으며, 해외시장은 31만3123대를 판매해 5.0% 감소했다. 이로써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74만6471대를 기록했다.
△한샘은 보통주 1주당 850원을 현금배당한다. 배당총액은 153억6762만8550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7%다.
△삼성에스디에스가 삼성생명보험과 1561억원 규모의 업무용 전사적 자원 관리(ERP)시스템 구축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17년 4월까지이며 계약금액은 2013년 매출액의 2.2%에 해당한다.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구인 PAHO(범아메리카보건기구)의 독감백신 입찰에서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미화로 295만2848달러로 2015년 남반구용 입찰 수주 건이다. 공급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한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26%이며, 배당액은 275억852만5500원이다.
△호텔신라는 기내면세점 업체인 미국 디패스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디패스의 일부 지분인수를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을 현금배당한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1%로 배당금 총액은 23억4932만원이다.
△YG PLUS는 골프이벤트와 매니지먼트 회사인 지애드커뮤니케이션 지분 100%를 취득했다. 취득금액은 60억원으로 이는 자기 자본대비 20.47%에 해당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경남은행 주식 392만7794만주(지분율 5.01%)를 신규취득했다. 아울러 KISCO홀딩스, 경동가스, 대웅제약, 이녹스, 종근당, 코리안리의 지분은 1%내외로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KG케미칼과 국일제지, 한국전자금융, 신대양제지는 지분은 1~4%대 줄였다.
<코스닥시장>
△우양에이치씨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회사측은 "수원지방법원에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아큐픽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태신포커스를 대상으로 1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110만여주가 발행되며 신주상장예상일은 오는 19일이다.
△르네코는 이종훈씨가 유상증자 참여로 주식 200만주(지분율 8.3%)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네오플럭스는 전환사채 장외매각으로 엘티에스 지분이 61만9003주에서 29만1262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7.70%에서 2.80%로 줄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8억4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9만주를 처분한다. 처분가격은 9400원이며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다.
△하나머스트3호스팩이 판도라티비를 흡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은 1대 1.3803237로 합병기일은 7월1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31일이다.
△오성엘에스티는 수성기술이 주식 751만6092주(지분율 11.36%)를 장내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0억원을 취득한다.
△CS엘쏠라의 최대주주 CS는 보통주 130만주를 85억3500만원에 비아이티1호조합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최대주주가 비아이티1호조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CS엘쏠라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 주식 4만8000주를 21억원에 취득한다. 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는 음반·음원 제작 및 판매,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한다. 이번 취득후 지분비율은 40.68%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전환사채 발행 및 주식매매계약에 의한 장외매수"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씨앤케이인터에 대해 "지난해 9월2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하고 개선기간 중 매매거래정지를 지속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이날로 개선기간 종료됨에 따라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해당분야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고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KCC건설은 메가마트와 636억7000만원규모의 울산 씨티파크몰 증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매출액대비 5.84% 규모다.
△우전앤한단은 작년 12월12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셋톱박스 사업부문 분할결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은 "주주가치 보존 및 채권자 등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이의제출 채권자들과 다양한 협의과정을 진행했으나 채권자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결국 해소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회사분할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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