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도 時雨처럼" KB금융 1인1봉사 연 25만시간

"국민을 먼저 생각.." 재난 재능 테마봉사로 사회의 우산역할

KB금융그룹은 9월 27일 그룹 창립5주년 기념식을 마친 후 임영록 회장(가운데), 이건호 KB국민은행장 등 KB금융그룹 사장단 및 지주사 임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인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나누기행사' 를 펼쳤다.© News1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KB금융그룹의 거래 고객은 3000만명(6월 말 기준)을 넘어섰다. 국민의 60%가 거래하는 은행그룹인 셈이다. KB금융은 '국민 금융사' 라는 위상에 걸맞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사회공헌 활동의 보폭을 키우고 있다.

사장 재임 시설 KB금융 사회공헌 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때 맞춰 내리는 비', 즉 '시우(時雨)'를 언급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KB금융 사회공헌조직인 'KB스타 드림봉사단' 은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전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해 연간 25만시간 이상의 지역 밀착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스타 드림봉사단'은 국내 재해 발생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테마봉사단'으로 역할을 나눴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신속드림 봉사단'을 재정비, 강화했고 테마별 봉사단도 한층 세분화하고 확충했다. '테마봉사단'은 청소년, 글로벌, 환경, 노인복지 등을 4대 테마로 나눠 각 영역별 봉사단인 '꿈드림봉사단(청소년)', '글로벌드림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봉사단(환경)', '실버드림봉사단(노인복지)'을 두고 있다.

KB스타 드림봉사단 구성표 © News1

◇ "신속한 지원으로 국민들의 '단비'될 것"

'신속드림봉사단'은 임영록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시우'처럼 때에 맞는 신속한 지원으로 급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단비같은 존재가 됐다.

임직원 1100여명으로 구성된 ‘신속드림봉사단’은 전국 40여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인근 지역 재난 발생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전달 및 초기 긴급구호활동 등을 신속히 지원한다.

지난 9월에는 충남 천안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서 낙과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신속드림봉사단’ 100여명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배 재배 농가를 찾아가 쓰러진 과일나무를 세우고, 땅에 떨어진 배가 썩어 2차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과를 수거했다.

KB금융은 지난해 2월 재해 발생시 피해지역 주민들의 기초 생활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키트 1000 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기상이변 등으로 재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재해구호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KB금융그룹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 1100여명으로 구성된 ‘신속드림봉사단’을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재능드림봉사단'은 경제·금융교육 사내강사 및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의 특기가 있는 임직원들로 구성돼 자신의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6월에는 영산아트홀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재능나눔 음악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재능드림 봉사단은 9월27일 금융그룹 창립5주년 기념식 이후 종로구 경운동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 어르신 100여명에게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수 사진 촬영과 함께 어르신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찍어 서울노인복지센터 게시판을 꾸몄다.

지난 4월17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1.3ha)에 1만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KB탄소중립의 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News1

◇"국민 먼저 생각"…4대 핵심 테마 중심 사회공헌

KB금융은 '국민을 먼저 생각'하기 위한 4대 핵심 테마로 청소년, 글로벌(다문화), 환경, 노인복지 등으로 테마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테마봉사단'은 4대 핵심테마인 청소년, 글로벌, 환경, 노인복지 등의 영역별 봉사단인 '꿈드림봉사단(청소년)', '글로벌드림봉사단(글로벌)', '그린드림봉사단(환경)', '실버드림봉사단(노인복지)'으로 구분한다.

먼저 '꿈드림봉사단'은 지난 10월17일 청소년들에게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기 위해 안면기형 청소년 외과수술 및 치과진료가 필요한 소외지역 주민의 의료 지원을 위해 얼굴성형정보연구소에 이동 진료차량과 의료지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의료지원 사업은 안면기형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외과수술 지원' 과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도서벽지 주민들의 이동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치과진료 차량 지원' 으로 이뤄졌다.

KB금융은 '글로벌드림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10월16일 '해외 빈곤아동 자전거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기관인 '어린이재단'에 자전거 1500대를 지원했다. KB금융은 지난 4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1500대를 지원했으며 금번 캄보디아 어린이 지원으로 규모는 총 3000대에 이르게 된다.

'그린드림봉사단'은 온실가스 감축과 푸른 숲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생명의숲국민운동 등과 함께 나무 심기에 나섰다. 지난 4월17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1.3ha)에 1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KB탄소중립의 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실버드림봉사단은 지난 9월27일 그룹 창립5주년 기념식을 마친 후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인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나누기행사' 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사장단 및 지주사 임원들과 KB금융그룹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 2000여분께 점심식사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yu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