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 바스켓에 뭘 담을까?

실적호조 예상되는 호텔신라, 이라이콤 등 추천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를, 한화투자증권은 이라이콤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호텔신라는 3분기 사상최대 매출액과 영업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면세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국 입·출국객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어느 시기보다도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787억원(전년동기대비 +14.2%), 영업익 427억원(+22.1%)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분기 면세사업 영업익은 사상 최대치인 4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확대와 애플 및 LG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 매출 기대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기적으로도 이라이콤은 실적호조 추세를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을 겨냥한 매출 확대도 이라이콤의 성장세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와 GS홈쇼핑을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는 국내공장 생산 정상화 및 브라질공장 3교대 전환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 증가와 제네시스 출시로 인한 국내공장 ASP(평균판매단가)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연비 관련 충당금에 따른 기저효과 등도 4분기 이익 증가세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현대차의 새로운 신차 사이클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격 인상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중국, 브라질 법인의 램프업, 터키증설효과 등 양적 성장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S홈쇼핑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소비회복 가능성 및 모바일 부문의 높은 성장성, 패션 및 생활용품 시장 안착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GS홈쇼핑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해 3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의 수수료 협상이 홈쇼핑 업체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 또한 GS홈쇼핑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과 영원무역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SK텔레콤은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통한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이동통신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등 지분법이익이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에 대해서는 "글로벌 아웃도어 바이어 확보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생산시설 증설 모멘템을 바탕으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긍정적인 전환)가 기대된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k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