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IMF시기 공적자금 회수율 62%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의 요청으로 금융위원회가 16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IMF시기(1997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투입된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 가운데 지금까지 회수된 자금은 105조9000억원(62.8%)이다.

지원처별로 살펴보면 은행부문에서는 전체 공적자금 지원액 86조9000억원 중 63조1000억원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금, 증권투신, 보험, 신협, 저축은행 등에 제공된 79조4000억원 중에서 39조5000억원이 회수됐다. 해외금융기관 등에 제공한 2조4000억원 가운데 3조3000억원이 환수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9년 6월께부터 지원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IMF시절 풀린 공적자금의 회수율보다 높았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제공된 공적자금은 총 6조1741억원이며 이중 4조5115억원(73%)의 자금이 회수됐다.

금융권과 비금융권으로 나눠보면 금융권에서는 총 5조6478억원 중 4조3493억원이 회수됐다. 비금융권에서는 총 5263억원 중 1622억원이 회수됐다.

금융위는 향후 회수 계획을 공개하며 회수 의지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56.97%의 지분율을 보유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6월 발표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매각이 추진 중이다.

마찬가지로 예보가 24.75%의 주식을 보유한 한화생명이나 제주은행(18.15%), 서울보증보험(93.85%) 등에 대해서는 시장 여건과 매각 여건 등을 고려해 매각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17.15%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현재 매각주관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k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