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국은행, 기준금리 2.5% 동결

한은 "수도권 집값·가계부채 추이 더 살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두고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세의 경우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정을 더 중요시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가계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되고,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주택가격 상승기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추세적으로 안정될지를 좀 더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p 인하했다. 이어 같은해 11월과 올해 2월에도 각각 0.25%p씩 내려 총 세 차례 인하가 이뤄졌다.

올해 5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낮추며 네 차례에 걸쳐 총 1.00%포인트를 인하했다. 지난달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면서,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2.00%p다.

다음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오는 10월23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8.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사진은 지난 10일 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2025.8.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사진은 지난 6일 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에 전세자금대출 금리 안내문이 게시된 모습. 2025.8.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2025.7.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8.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