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 카카오 3% 안팎 강세…"성장주 시간 돌아오나"

카카오 시총 10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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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네이버가 장 초반 4%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도 2.5% 상승중이다. 두 종목 모두 '바닥권'이 형성됐다고 보는 시각이 강한 데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25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대비 7000원(3.84%)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1400원(2.51%) 오른 5만7100원을 기록중이다.

네이버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30억원 가량을 동반 순매수 중이고 카카오는 기관이 40억원 가량을 사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장 초반 상승으로 그간 기아에 내줬던 '시가총액 10위' 자리도 되찾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대표 '기술성장주'로 소액주주(보유지분 1% 미만)가 도합 300만명을 넘는다. 삼성전자에 이어 소액주주가 가장 많은 종목이 카카오(200만명)이고 네이버 소액주주도 100만명이 넘는다. 그만큼 개인투자자 유입이 많은 종목이라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년간 네이버는 38만9000원(2021년 1월초 기준)에서 현 수준까지 51.67%나 급락했고 카카오 역시 같은기간 11만7000원에서 51.03% 추락했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막대하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이면서 그간 성장주의 악재로 작용했던 금리 이슈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빅테크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장 초반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완화 기대 심리가 지속되며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 요인이 유입된 점이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