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케이카, 안정적 성장 전망…도매·렌터카 진출도 긍정적"

"품질·가격 투명성 확보…플랫폼 비대면 매출도 꾸준히 상승"
"해외 유사업체 대비 31.3~43.8% 할인…유통가능 물량 28%로 적어"

케이카 기업공개 개요. ⓒ 뉴스1 전민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케이카에 대해 국내 독점적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투명성이 부족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100% 직영 인증 중고차만을 취급하며 온·오프라인 모두 3일 책임 환불제를 실시해 품질·가격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매-결정-결제수령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화했으며 365일·24시간 결제서비스와 1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출 비중도 꾸준히 성장했고 시장 점유율 81.0%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2021년 7월 기준 전국 41개 주요 도시 1시간 거리의 오프라인 네트워크 보유했고, 진단-상품화-마케팅-배송-환불까지 풀필먼트 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시세 제공솔루션(PMS)과 UCMS(Used Car Management System)을 통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11년 4월 케이카 옥션사업을 시작했고 이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도매사업에서도 온라인 모바일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2021년 2월에는 '조이렌터카'를 흡수합병해 렌터카 사업에 진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는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모 희망가 밴드 3만4300원~4만3200원은 2021년 예상 매출액(1조8150억원) 적용 주가매출액비율 0.9배~1.1배로 해외 유사업체 대비 31.3~43.8% 할인됐다"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도 전체 주식수의 28%로 적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