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 "JTBC 상대 미국서도 손해배상 소송"

"미국 내 투자기업·투자기관 큰 피해"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회장. 2021.4.1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요즈마그룹과 요즈마그룹코리아는 19일 "글로벌 이사회의 지시에 따라 JTBC를 상대로 미국 내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미국내 요즈마의 투자포트폴리오 기업들은 물론이고 요즈마그룹과 요즈마펀드의 글로벌유한책임조합원들, 미국 투자기관들까지 큰 피해를 받고 있어 요즈마그룹 차원의 보다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 JTBC 뉴스룸 추적보도 훅은 요즈마그룹이 실체가 없는 회사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요즈마그룹은 "미국 내에서 자사가 투자한 복수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JTBC 허위보도 관련 한국발 뉴스들이 상장 준비 회사 IR에까지 피해를 주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요즈마펀드의 미국유한책임투자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요즈마그룹과 관련한 JTBC의 즉각적인 피해 복구 조치들이 취해질때까지 누적되는 손해에 대해 미국 내에서 가능한 모든 소송을 통해 투자자 피해를 적극 배상 받아야만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앞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JTBC 상대 언론중재위 제소 이후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허위보도로 인한 명예훼손을 들어 JTBC와 해당 보도 제작진을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