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3만달러대 횡보…'롱 포지션' 비중은 증가세[코인브리핑]

프랭클린템플턴, 250 디지털 인수 완료…프랭클린 크립토 출범
레이어2 블록체인 타이코, 해킹 피해 규모 26억원 추산

비트코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비트코인, 6.3만달러대 횡보…'롱 포지션' 비중은 증가세

비트코인(BTC)이 6만 3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롱(매수) 포지션'에 베팅하는 투자자 비중이 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6% 오른 9643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3% 상승한 6만 3796달러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에 베팅하는 투자자 비중이 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롱과 숏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펀딩비를 주고받는데, 펀딩비가 플러스(+)가 된다는 것은 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숏 포지션 보유자들에게 돈을 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22일 기준 펀딩비는 7% 상승했다. 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비용을 내면서까지 포지션을 유지한다는 뜻이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선 여전히 자금이 유출되고 있어 7만 달러 재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 펀딩비가 7% 상승하는 등 일부 투자자들은 강세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현금 ETF 자금 유출 때문에 당장은 7만 달러 돌파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프랭클린템플턴, 250 디지털 인수 완료…프랭클린 크립토 출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가상자산 운용사 '250 디지털' 인수를 완료했다.

앞서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4월 250 디지털을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번에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서 가상자산에 초점을 맞춘 사업부 '프랭클린 크립토'가 출범했다.

프랭클린 크립토는 250 디지털 출신의 크리스토퍼 퍼킨스(Christopher Perkins)와 세스 긴스(Seth Ginns),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자산 부문 임원인 토니 페코어(Tony Pecore)가 공동으로 이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프랭클린 크립토를 통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운용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타이코 해킹 피해 규모, 170만 달러 추산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 타이코의 해킹 피해 규모가 170만 달러(약 26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해킹 직후에는 100만 달러가량 탈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후 조사를 통해 규모가 더 불어났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 팩실드 등은 타이코의 해킹 피해 규모가 170만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공격자는 타이코의 체인 검증 메커니즘의 취약점을 공격해 자산을 탈취했다. 타이코는 이날 "모든 타이코 내 브리지에서 자산을 인출하라"고 권고했다. 브리지란 타이코 블록체인과 다른 블록체인간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를 말한다.

커지는 가상자산 업계 영향력…3개 주 예비선거에 800만달러 투입

메릴랜드, 뉴욕, 유타 등 미 3개 주의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의 정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내년 미국 의회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가 후원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이 미 3개 주 예비선거 후보 지원을 위해 800만달러(약 123억 원)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업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부 메릴랜드 민주당 인사들은 특정 후보에 "가상자산 억만장자들의 자금 지원을 거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