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3일 앞둔 드리프트, 하루 새 18% 급등[특징코인]
다음 달 1일 거래 지원 종료…지난달 해킹 사고 이후 상장 폐지 결정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드리프트(DRIFT)가 상장 폐지를 3일 앞두고 하루 만에 18% 상승했다.
29일 오후 2시 36분 빗썸에서 드리프트는 전일 대비 18.42% 상승한 13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달 1일 거래 지원 종료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달 2일 드리프트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같은 달 30일에는 거래 지원 종료가 결정됐다.
상장 폐지가 예정된 종목은 단기 투기 수요가 유입돼 가격이 급등락하는 '상폐빔' 현상이 나타난다. 드리프트가 급등한 것도 이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드리프트는 지난달 2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해킹 사건 이후 거래 유의 지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같은 달 2일 하루 만에 약 30% 상승하기도 했다.
DAXA는 "거래 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는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프로젝트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리프트는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DEX)다. 무기한 선물거래를 비롯해 가상자산 담보 기반 예측시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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