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가격 올릴 새 조직 리더 필요"…전 이더리움 연구원 주장
현 이더리움 재단 운영 방향·리더십 논란 재점화
- 황지현 기자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단크라드 파일스트 전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EF) 수석 연구원이 현재 재단을 대체할 새로운 조직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근 이더리움재단 내부 인사들의 잇따른 이탈과 이더리움 가격 정체에 대한 커뮤니티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파일스트는 "이더리움을 구하기 위해(save Ethereum) 최소 10억 달러 규모 자금과 스테이킹 수수료 수익 기반을 갖춘 새로운 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재단이 전체 ETH 공급량의 0.1% 미만만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킹 수수료나 네트워크 수익이 재단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조직에는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을 원하는 이사회와 싸울 의지가 있는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발언이 최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의 운영 철학과 재단 방향성에 대한 커뮤니티 내부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는 재단이 시장 확대와 마케팅, 가격 경쟁력보다 기술적 이상주의와 연구 중심 운영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실제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수년간 비트코인과 일부 경쟁 체인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한때 5000 달러 돌파에 근접했지만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며 현재 2000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재단은 지난 3월 새 운영 원칙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마케팅 조직도, 카지노도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후 재단 핵심 인사들의 잇따른 사임이 이어지며 리더십과 운영 방향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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