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서클 34%·스트래티지 13%↑…비트코인보다 더 오른 코인 관련주
美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 법' 수정안 공개…통과 기대
비트코인도 8만달러 넘기며 상승 흐름…코인주 주가 끌어올려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비트코인(BTC)이 8만달러를 회복하며 상승 흐름이 재개된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주들은 이달 들어 비트코인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데다, 미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CLARITY Act)' 수정안이 나온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자산 관련주 서클(CRCL)은 이달 들어 34% 올랐다.
지난달 30일 서클 종가는 90.88달러를 기록했으나 6일 종가는 121.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클래리티 법 수정안이 나온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4일(현지시간)에만 19.89% 올랐다.
클래리티 법 수정안은 지난 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법안의 주요 쟁점인 '스테이블코인 이자'와 관련해선 단순 스테이블코인 예치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제한된다. 즉, 이용자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은행 예금처럼 이자를 받을 수는 없다. 해당 기능은 전통 은행권의 영역으로 남겨둔 셈이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거래, 결제, 스테이킹 등 이용자 활동에 대한 보상은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시장의 기존 예상과 부합하는 내용이다.
스테이블코인 수요는 이자보다 결제·정산 등 실사용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규제 정비가 서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서클 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대형 은행 웰스파고의 캐시 찬 애널리스트는 클래리티 법 수정안이 나온 직후 서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1달러에서 1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가 전통 금융과 결제, 가상자산을 연결해 광범위한 금융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클뿐 아니라 다른 가상자산 관련주들도 모두 상승했다.
대표적인 '코인주'로 분류되는 스트래티지(MSTR)도 이달 들어 13% 올랐다. 지난달 30일 종가는 165.45달러였지만 이달 6일에는 186.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HOOD)도 지난달 30일 종가 72.89달러에서 6일(현지시간) 79달러를 돌파하며 일주일 새 8%대 상승했다.
이외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홀딩스(MARA)는 비트코인 상승 효과까지 보며 지난달 30일 종가 11.99달러에서 6일(현지시간) 13.03달러를 기록, 8.7% 가량 올랐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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