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달러 산다"…트론 창립자 발언에 썬 코인 7% '쑥'[특징코인]

저스틴 선 "비트코인 최대 1억 달러 매수할 것"…저점 매수 전략
트론 디파이 생태계 확장 위해 만든 썬 코인, 하루 만에 7% 상승

ⓒ뉴스1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저스틴 선 트론(TRON) 창립자가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수한다고 밝히면서, 가상자산 썬(SUN) 가격이 하루 만에 7% 넘게 상승했다.

3일 오후 2시 58분 빗썸 기준 썬은 전일 대비 7.09% 오른 27.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썬은 전날부터 반등 흐름을 보였으며, 이날 상승 폭이 확대됐다.

썬은 저스틴 선이 개발한 트론 블록체인의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축된 프로젝트다. 썬 코인은 거버넌스 참여와 보상, 토큰 소각 등에 활용되며, 국내에서는 업비트·빗썸·코인원에 상장돼 있다.

시장에서는 썬 가격 반등의 배경으로 저스틴 선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 계획을 지목하고 있다.

지난 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선 창립자는 인터뷰를 통해 5000만~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비축 전략(DAT)의 일환으로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11.8% 하락한 7만 79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매수가 지난해 고점 구간에서 가상자산을 매수한 DAT 기업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절한 투자 판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트론은 지난해 6월 나스닥 상장사 SR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했으며, 같은 해 7월 SRM의 사명을 '트론'으로 변경하고 향후 3년 내 나스닥100 지수 편입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트론은 트론(TRX) 토큰을 지속해서 매입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