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비트코인 8만9000달러대 약보합[코인브리핑]
비트코인, 한때 9만달러 회복했다가 상승분 반납
美 겨울 폭풍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급감…채굴주 상승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9만달러를 일시 회복했다가 상승분을 다시 반납하며 관망세로 돌아섰다.
29일 오전 8시 4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5% 떨어진 1억 2915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14% 하락한 8만 9183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준은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중단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9개월 만에 금리 인하에 돌입,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지만 이번 FOMC에선 기준금리를 현재 3.5~3.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고용 하방, 물가 상승 리스크가 어느 정도 감소했다"며 "금리를 세 번 인하했으니 이제 데이터를 지켜 봐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도 이날 보합 마감했다.
연준이 관망 기조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관망세에 접어들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만달러를 회복했지만, 현재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다시 8만 9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급감하면서, 주요 비트코인 채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해시레이트란 채굴 과정에서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초당 연산 능력을 뜻하는 말로, 채굴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라울프, 아이렌, 사이퍼마이닝 등 채굴주들이 이번주 들어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다.
채굴주들의 주가 랠리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663엑사해시(EH/s)까지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미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이틀 만에 약 40% 급감,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페이팔 가맹점의 약 40%가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페이팔은 결제 담당자 6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가맹점의 약 40%가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 자바네(May Zabaneh) 페이팔 부사장은 "가상자산 결제는 더 이상 실험 단계에 머물지 않는다. 일상적인 거래로 자리잡았다"면서 "설문조사에 응답한 가맹점의 약 90%가 고객으로부터 가상자산 결제 관련 문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예측시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2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현실 세계의 다양한 결과'를 대상으로 한 거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월 칼시와 협력해 온체인 예측시장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칼시,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 플랫폼은 스포츠 경기부터 미국 정치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결과에 대해 이용자들이 베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을 이용해 베팅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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